공연작품
“출신 나라 혹은 지역이나 사용하는 언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간으로서 평등합니다. 우리는 언어의 장벽 없이 매일 행복과 웃음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매번 그가 마술을 할 때마다, 항상 무언가가 잘못되고, 그는 그것을 다시 되돌리려 노력 할수록 또 다른 실수가 나온다.
마술이면 마술, 연기면 연기!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그의 공연은, 우리에게 필요한건 메커니즘이 아닌 휴머니즘이라는 좋게 포장된 말로, 오늘도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공연의 부족함을 메워줄 수 있는 관객들을 찾으러 떠납니다.
창작의도
국내 영화와 외국 영화를 볼 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입니다. 외국영화를 자주 보다보면, 그들의 연기가 아닌,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려 자막을 보느라 연기를 감상할 수 없다는 제 주관 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언어는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닌 그 민족, 문화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어 없이 제스처 만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이 라는 생각을 무성영화를 보며 생각하였고, 유럽 전 지역에서 공연을 하면서, 피부색, 인종, 언어가 아닌 혹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우리는 모두 인간 이라는 하나의 존재라는 울타리 안에 서 자유롭게 표현하자는 의미에서, 저의 취향을 공유하고자 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내용
The Charming JAY는 재즈음악과 클래식한 무대마술을 좋아하는 마술사이다, 그는 신사적이며 엘레강트한 특출한 기술을 가졌다.
허나, 매번 그가 마술을 할 때마다, 항상 무언가가 잘못되고, 그는 그것을 다시 되돌리려 노력 할수록 또 다른 실수가 나온다. 특히 그가 어린관객과 무대에서 마술을 할 때 끊임없는 실수를 연발한다. 그는 항상 멋지고 완벽한 마술사처럼 보이려 노력하나, 관객들이 보기엔 그저 광대 혹은 무성영화의 캐릭터처럼 보인다. 공연이 끝날 시점 그는 비록 엉성하고 우스꽝스런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인상적인 마술과 함께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
특징
언어를 사용하지 않은 사일런트 쇼로 진행이 되며, 모든 관객과의 소통은 바디랭귀지, 제스쳐를 이용한 설명, 호흡으로 이루어지고, 무성영화의 캐릭터 같은 주인공이 관객과 동시간대에 호흡을 하는 형태를 나타낸다. 또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끝이 나는 과정까지 관객과 소통을 하며 진행을 하고, 디지털적인 부분이 들어가지 않은 아날로그의 옛날 보드빌 형태의 공연을 프레젠팅 합니다.
레퍼런스
클래식 마술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의 드라마스쿨, 라틴(스페인, 라틴아메리카) 계열의 아티스트들 에게서의 여러 워크샵 및 디렉팅을 통해 코미디, 클라운 연기를 중점으로 수학 했습니다. 또한 자크 르콕 마임 기법에 기본을 둔, 베를린의 컨템포러리 센터(아트하우스 베를린)에서 2년간의 수련을 하며 몸의 움직임 및 표현을 연구하였고, 추가적으로 여러 무성영화(찰리채플린, 버스터키튼, 자크타티, 라우렐 앤 하디, 제리루이스, 막스브라더스 등등 )를 보고 분석, 습작하며 본인에게 맞는 연기와 움직임 그리고 비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하여 연구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